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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 영입 총액 90만 달러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브라이언 오그레디다.

한화 구단은 오그레디와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약 11억5천만원)에 계약합의했다.

오그레디는 1992년생으로 미국 출신 우투좌타 내야수 겸 외야수다. 구단은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으로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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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9년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며 28홈런을 기록하며 파워 검증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658경기에서 91홈런 95도루를 기록했다.

2019년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데뷔했고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최지만(현 피츠버그 파이리츠) 김하성과도 팀 동료로 뛴 인연이 있다.

MLB에서는 3시즌 동안 4홈런을 쏘아올렸다. 오그레디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고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1리 15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지난 18일 계약한 버치 스미스(투수)와 세이부에서도 함께 뛰었다.

손혁 구단 단장은 "오그레디는 수비에서 좌우 코너는 물론 중견수까지 가능하고, 공격면에서는 파워를 갖춘 외야수"라며 "훈련 태도가 성실하고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워크에식이 훌륭하다.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파악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단장은 또한 "(오그레디는)세이부에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중심 타선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경험을 쌓았다"며 "이런 경험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오그레디가 계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오그레디가 계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오그레디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한화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KBO와 한국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한국에 가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생각에 설레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오그레디 영입으로 2023시즌 뛰게 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와 스미스(이상 투수), 오그레디는 내년(2023년) 2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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