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T, 차량용 AI 탑재 'T HUD' 출시…중소기업 경쟁력↑


완성차 내비 SW 전문기업 텔레컨스와 협력…자동차 AI 경험 확대

[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과 손잡고 차량용 전방표시장치(HUD)분야 서비스를 내놓는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20일 완성차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의 서비스앱을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20일 완성차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의 서비스앱을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전방표시장치(HUD)의 서비스앱을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15일 SK텔레콤이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누구 SDK)을 탑재한 HUD 상용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T HUD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HUD와 앱을 컨트롤했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 HUD는 누구 AI 서비스 탑재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내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누구 SDK 를 적용한 T HUD 서비스와 연동 가능한 HUD 디바이스는 텔레컨스의 판매 협력사인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HUD Q '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등이다.

안전 운전을 지향하는 SKT의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 서비스가 볼보자동차 등 비포마켓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면, T HUD서비스는 '안전운전 길안내 도우미'라는 컨셉으로 애프터마켓에서 인공지능 HU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향후 애프터마켓의 또 다른 주요 기기인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간 차선이탈, 전방추돌, 앞차 출발 알림기능과 근접차량 감지·경고 등을 포함한 첨단 안전운전 보조시스템(ADAS)가 추가된 HUD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텔레컨스는 SKT의 누구 AI 음성 서비스를 탑재한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클라우드 펀딩을 2주간 시행, 2억원이 넘는 펀딩 금액과 2천여명의 참여 서포터를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텔레컨스는 내년 안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유영미 SKT 누구 CO 담당은 “유망 중소 기업인 텔레컨스의 HUD서비스와 SK텔레콤의 AI 서비스가 결합돼 교통 사고 유발 최대 원인인 전방 주시 태만을 최소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T맵x 누구, 누구 오토에 이어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차 AI 경험을 확대해 가는 상생 협력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T, 차량용 AI 탑재 'T HUD' 출시…중소기업 경쟁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