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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페냐 재계약 총액 85만 달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 시즌 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는 페냐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약 11억1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 페냐는 1990년생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그는 올 시즌 닉 킹험을 대신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13경기에 등판해 67.2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대체 선수로 온 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대체 선수로 온 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 [사진=뉴시스]

13차례 등판 중 5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포함해 9차례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한화 구단은 이닝이터로서 페냐의 장점을 높게 평가한 셈.

페냐는 평균자책점이 첫 7경기 33.1이닝에서 5.13 이후 6경기에서 34.1이닝 2.36으로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9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타구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잘 회복했고 한화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손혁 구단 단장은 "(페냐는)포심과 투심의 구속 차가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라며 "올 시즌 페냐의 두 구종 최고 구속은 나란히 153㎞를 기록했다. 리그 헛스윙 비율 1위인 슬라이더, 그리고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헛스윙 비율 2위인 체인지업 등 좋은 변화구도 갖췄다"고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손 단장은 또한 "특히 마지막 6경기에서 9이닝당 탈삼진 10.5(같은 기간 리그 2위)를 기록한 점이 우리팀 수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페냐는 내년(2023년) 2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남은 외국인 선수 두 자리에 대한 영입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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