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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고수도 울고 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의 투자'


송중기 보유 주택, 6년 새 가격 2배 가까이 치솟아…"집값 최소 180억"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37)가 부동산 투자에 성공했다.

12일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송중기는 본인 명의로 2016년 11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약 600㎡(약 180평)의 단독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최근 완공된 배우 송중기의 주택.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도가 높아 사생활 보호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사진=이혜진 기자]
최근 완공된 배우 송중기의 주택.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도가 높아 사생활 보호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사진=이혜진 기자]

송중기는 기존에 있던 주택을 지난 2020년에 허물고 최근 지하 3층, 지상 2층짜리 새 건물(약 300평)을 올렸다. 집의 위치가 높은 곳에 있어 관할 구청의 건물 높이 제한이 적용돼 지하를 3층으로 깊게 팠다.

이날 용산구청 인근의 A건축사무소 관계자는 "이태원동의 단독주택 건축비는 평당 최소 800만원인데 최근 건축 자재비가 올라 900만원까지도 한다"며 "건물의 연면적인 300평에 건축비를 평당 800만원으로 잡으면 공사비는 24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의 주택 가치는 180~200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투자 6년 만에 원금의 2배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같은 날 그랜드하얏트서울 인근의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이태원동 고급주택단지의 평당 가격이 9천만원대고 대지 면적이 보통 200평 내로 거래되니 이 둘을 곱해 단순 계산하면 180억원"이라며 "주변의 다른 주택들과 달리 최근에 지어진 주택인 데다 외관이 고급스러워 실제 가격은 이보다 더할 것"이라고 했다.

송중기의 주택 가치가 현재보다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고급주택단지와 달리 한남동과 이태원의 고급주택단지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라며 "지난 수 개월 동안 오히려 이 일대의 평균 집값은 우상향 추세를 보였고 일시적으로 그래프가 평행선을 그린 적이 있을 뿐 몇 년 간 가격이 떨어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주택은 과거 송중기의 신혼집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곳이다. 이태원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 집은 2018년 이혼 발표 후 현재까지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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