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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ISU 월드컵 3회 연속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 은퇴로 빙판을 떠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 이상화의 뒤를 확실히 이어가고 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6초972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고 첫 100m 구간을 전체 4위인 10초46으로 지났다. 김민선은 이후 스피드를 끌어올려 1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36초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레이스를 하고 있는 김민선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민선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36초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레이스를 하고 있는 김민선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2위를 차지한 바네사 헤르조그(오스트리아, 37초261)와는 0.289초 차이가 났다. 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고 개인 최고 기록(37초200)을 0.228초나 줄였다.

한국 선수 중 36초대 기록을 세운 건 이상화(은퇴) 이후 김민선이 처음이다.

그는 월드컵 1, 2차 대회와 사대륙선수권대회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3차 대회까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월드컵 1~3차 대회 1위로 월드컵 포인트 180점이 됐고 올 시즌 여자 500m에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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