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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맛집] [1] 푹신푹신한 식감의 롤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쉐즈롤

[편집자주] 넘쳐나는 맛집 정보 홍수의 시대입니다. 광고인지 홍보인지 알듯 모를듯한 글들이 독자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책 '식당의 발견 : 통영, 남해, 진주, 사천'(2015)을 집필한 기자가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맛집을 소개합니다.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서울에서 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물론 서울 동쪽의 끝자락 잠실 기준이다). 서종은 최근 5년 간 베이커리형 카페들이 곳곳에 문을 열면서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그 가운데 서종에서 2016년 8월부터 롤케익과 슈톨렌 등을 팔아온 작은 빵집 '쉐즈롤'이 있다.

'쉐즈롤' 수능리 샤워도우 [사진=쉐즈롤]
'쉐즈롤' 수능리 샤워도우 [사진=쉐즈롤]

'쉐즈롤'은 최근 서종면 문호리에서 수능리로 이사했다. 2017년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이후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쉐즈롤'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롤케익은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다. 요리연구가 홍신애 씨는 "수플레 롤이라고 해서 시트를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반죽을 살짝 익혀서 사용한다"고 차별화된 맛을 평가했다.

최근 이사를 한 뒤로는 장작 가마를 이용한 빵들도 선보이고 있다. '수능리 샤워도우'가 대표 신제품으로 가게에서 제분한 토종 앉은키밀을 넣어 참나무 장작화덕에 구워낸다. 사장 김원선 씨는 "장작에서 빵을 구워 손님께 드리는 게 로망이었다"고 술회했다. 샤워도우는 약간의 딱딱한 식감과 더불어 커피와 함께 마시기에 좋다.

'쉐즈롤' 사장 김원선 씨 [사진=쉐즈롤]
'쉐즈롤' 사장 김원선 씨 [사진=쉐즈롤]

'쉐즈롤' 녹차 롤케이크 [사진=쉐즈롤]
'쉐즈롤' 녹차 롤케이크 [사진=쉐즈롤]

겨울의 대표 메뉴는 바로 '슈톨렌'이다.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몰려들어 많은 양을 만들어 놓지만, 일찍 품절될 정도로 인기다.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지리산 겨울딸기' 푹신푹신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쉐즈롤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 벤치에 앉아 케이크를 먹기에도 좋다. 블루리본을 9년 연속 받을 정도의 검증된 베이커리다. 인스타 인증샷은 필수.

'쉐즈롤' 슈톨렌 [사진=쉐즈롤]
'쉐즈롤' 슈톨렌 [사진=쉐즈롤]

'쉐즈롤' 지리산 겨울딸기 [사진=쉐즈롤]
'쉐즈롤' 지리산 겨울딸기 [사진=쉐즈롤]

'쉐즈롤' 사장 김영식 씨가 장작 가마에 빵 반죽을 넣고 있다. [사진=쉐즈롤]
'쉐즈롤' 사장 김영식 씨가 장작 가마에 빵 반죽을 넣고 있다. [사진=쉐즈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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