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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마스크 투혼' 손흥민, 약한 진통제만 먹은 이유는?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이 진통제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경기를 뛰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 주치의였던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지난 8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손흥민이) 수술한 다음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데 약물 검사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며 상처를 만지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며 상처를 만지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는 "수술 당일 마취를 할 때 1알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가장 약한 계열의 진통제밖에 먹지 못했다"며 당시 손흥민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술한 지 3주도 안 돼서 경기한다는 건 말로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특히 헤더를 할 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 (경기 출전을) 말리기 어려웠다. 아무 일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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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간이 되면 안과에 가서 추가 검진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금의환향한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부상 상태에 대한 대답은 항상 똑같다. 현재 회복 중이다.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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