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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하원 모두 동성혼 인정…바이든 서명만 남았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국에서 동성 간 결혼의 효력을 인정하는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8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동선 간 결혼을 인정하는 '결혼존중법' 법안 투표를 거쳐 찬성 258표, 반대 169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민주당원들과 39명의 공화당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20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일 순방을 목적으로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오산미공군기지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20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일 순방을 목적으로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오산미공군기지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동성 결혼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결혼존중법'은 한 주에서 결혼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면, 다른 주에서도 성(性) 등을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모든 주가 동성혼 부부에게도 결혼 허가증을 발급하도록 강제하지는 않는다.

앞서 이 법안은 지난달 29일 미 상원에서 찬성 61표 대 반대 36표로 통과된 바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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