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계속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59% 떨어졌다. 앞서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 말 이후 28주 연속으로 하락 중이다. 벌써 5주 연속으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낙폭이 전주 대비 소폭 줄었다. 그럼에도 해당 지역의 낙폭은 모든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원구는 전주(-0.95%)보다 하락 폭이 감소(-0.85%)했음에도 자치구 중 가장 낙폭이 컸다.
강남권은 지난주에는 하락 폭이 줄었으나 이번주에 다시 커졌다. 세부적으로는 송파구(-0.48%→-0.67%)와 강남구(-0.34%→-0.39%), 서초구(-0.22%→-0.26%) 순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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