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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24년 총선 진두지휘해 170석 달성하겠다"


"난 尹정부 연대보증인… 수도권 70석 목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8일 "당대표로서 2024년 총선을 진두지휘해 170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기는 공천을 통해 반드시 민주당을 궤멸시키고 압승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정적 의석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수도권 121석 중 겨우 17석에 불과하다. 한강 전선에서 승리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총선에서는 수도권에서 적어도 70석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자신을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재보선과 3·9 대선에서 각각 오세훈 서울시장·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해 국민의힘의 정권교체에 기여했고, 이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렸다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 안철수"라며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단일화의 약속을 변치 않고 지키겠다. 최선을 다해 윤석열 정부를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아무 일도 못하는 식물정권으로 5년을 보내게 되고, 결국 정권을 다시 빼앗기게 될 것"이라며 "4·7 재보선이 정권교체의 흐름을 바꾼 변곡점이 됐듯 이번 전당대회가 흐름을 바꾸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출될 당대표는 변화를 상징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공천 갈등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중도층과 2030·MZ세대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저 안철수는 그런 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로는 ▲총선 승리 ▲대한민국 과학기술 강국 비전 제시 ▲정권 재창출 기반 구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안 의원은 "제가 그리는 우리 당의 로드맵은 제 당대표 당선, 국민의힘 혁신,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를 총력 지원하는 여당으로서 대한민국 개혁을 통한 리빌딩, 정권 재창출"라며 "인수위원장을 거쳐 집권당 중진의원으로서 집권당 대표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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