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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개 섬에 주치병원 지정·운영


2025년 200톤 규모 새 병원선 운항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연육교가 없는 7개 섬 지역에 주치(主治)병원을 지정하고, 병원선을 새로 건조하는 등 의료지원 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육지와 연결돼 있지 않은 강화·옹진군 내 7개 면(面) 도서지역 주민 가운데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평균 31%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보건지소 등을 제외하면 병·의원은 백령도 1곳밖에 없으며 약국의 경우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시는 앞으로 이들 7곳에 관내 종합병원과 협력해 ‘1섬 1주치 병원’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인천시청]
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인천시청]

또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4년까지 200톤 규모의 병원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새 병원선이 투입되면 순회 진료 대상 지역이 7개 면, 23개 도서지역으로 확대된다.

시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도서지역 5곳의 닥터헬기 인계점(착륙장)을 정비하고 위급상황 발생 대비 원격진료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의료기관에서도 1섬 1주치병원 지정 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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