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수입주류기업 니혼슈코리아는 사케 애호가들을 위해 쿠보타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제품 '쿠보타 만주 자사효모 에디션(久保田 萬寿 自社酵母仕还子)'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니혼슈코리아가 출시하는 '쿠보타 만주 자사효모 에디션' [사진=니혼슈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ddb6f0877d0d1a.jpg)
쿠보타는 '쿠보타 만주, 센주' 시리즈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로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아사히주조에서 만들어진다. 이번에 출시하는 '쿠보타 만주 자사효모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체 배양 효모인 x효모의 사용이다. X효모는 약 4천종 정도의 야생 효모를 분석해 우수한 향기를 가지는 종류만을 선별하고 이를 기초로 쿠보타 양조장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효모 배양 프로젝트X'의 결과물이다.
이후 시장에 선보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현재 '쿠보타 만주 자사효모'는 사케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쿠보타가 생산되는 니가타현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고시히카리 쌀은 물론, 고햐쿠만고쿠 등 주조용 쌀의 최대 생산지이며, 풍부한 적설량으로 인해 얻어진 깨끗한 지하수와 발효에 알맞은 낮은 평균기온 등, 사케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잔에 따르면 은은하게 올라오는 청량한 사과 내음, 입 안에서 퍼지는 농후한 바닐라 아로마로 시작하여 적당한 무게감과 함께 쿠보타의 트레이드마크인 '탄레이 가라구치'라고 일컬어지는 깔끔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양병일 니혼슈코리아 영업총괄 이사는 "'쿠보타 만주 자사효모 에디센 '은 쿠보타의 혼이라 할 수 있는 ‘X효모' 와 쌀알모양 그대로 정미하는 고난이도 기법인 원형정미로 만든 한정품이다. 화려함과 단정함, 농후함과 담백함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공존하며 한층 더 늘어난 불류감과 그윽한 깊이감이 가히 쿠보타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라며 "금번 와인앤모어 전 매장에 냉장보관 시설을 확보해 니혼슈 코리아의 상품 입점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보타 외 사케도 연말 고객행사를 준비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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