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포르투갈전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의 '검은 조끼'가 주목받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 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47분 역전골을 터뜨려 팀을 16강에 올려놨다.
극적인 득점 이후 황희찬은 유니폼 상의를 탈의했고 그 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검은 조끼'가 모든 세계인에게 공개됐다.
해당 조끼는 명치 위까지만 내려오는 민소매 모양으로 누리꾼들은 "황희찬은 왜 브라톱을 입고 뛰느냐" "손흥민의 마스크를 가슴에 옮겨놓은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정체불명 검은 조끼의 정체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이라는 웨어러블 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GPS 수신기,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들어있어 경기 중 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 속도, 뛴 장소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황희찬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대부분 축구선수가 이러한 웨러어블 기기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이 장비를 착용이 허용됐다.
한편 기적의 16강행을 연출한 대한민국은 오는 6일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행을 놓고 격전을 펼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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