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조 총파업에 '퇴근길 대란'…시민들 불편↑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교통공사(1~8호선)의 양대 노조(한국노총·민주노총)가 이날(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퇴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공사 측이 노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면서 출근 시간대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퇴근 시간에 직장인과 시민 등 이용객이 몰리며 큰 혼란이 벌어졌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역 전광판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역 전광판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퇴근 시간(오후 6~8시)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85.7%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출근 시간대엔 지하철이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의 지하철 운행률은 평시의 72.7% 수준으로 감축 운행했다.

양대 노조는 전날 서울시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인력 감축 철회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인력감축 철회 △앞서 합의된 인력 충원 연내 이행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측은 "이전과 다른 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공사 측은 지속된 적자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파업의 파장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30~60분 연장 △지하철 혼잡역사 전세버스 배치운행 (교통공사 지원) △자치구 통근버스 운행 독려 등 대체 수송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와 양대 노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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