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셀프주유소, 안전관리자 없이 영업하다 무더기 적발


[아이뉴스24 신용섭 기자] 셀프주유소에 위험물안전관리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변경허가 없이 가설건축물을 무단 설치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경기지역 주유소들이 소방당국에 줄줄이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부터 경기지역 주유소 3천100곳(풀서비스형 2천28‧셀프 1천72)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해 불량한 270곳(8.7%)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2천796곳은 양호했으며, 사용중지 등의 이유로 34곳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지역 한 주유소에서 소방검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지역 한 주유소에서 소방검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입건된 사례를 보면 A셀프주유소는 지난 9월 불시 방문 검사에서 위험물안전관리자가 자리를 비웠으며 대리자도 지정하지 않아 적발됐다.

B주유소는 주유소 부지 내 부대시설을 허가없이 설치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마찬가지로 도 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주유소를 변경허가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풀서비스형은 검사대상 2천28곳 중 불량한 곳이 85곳으로 불량률이 4.2%였지만 셀프주유소는 검사대상 1천72곳 중 185곳이 불량해 불량률이 17.3%로 나타나 풀서비스형보다 불량률이 4배 이상 높았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셀프주유소 운영을 선호하면서 인력감축 영향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는 등 관리부주의 사례가 검사에서 나왔다”며 “주유소 안전관리를 위해 이러한 소방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신용섭 기자(toyzon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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