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가나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석패했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1승 상대로 평가됐던 가나에 아쉽게 패하면서 1무 1패(승점 1·골득실 -1)로 H조 최하위로 밀렸다.
안과 골절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며 월드컵 무대에 나선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효 슈팅은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결과가 너무 아쉽고 쓰라린 패배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무조건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라며 "좋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더 중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 회복해서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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