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치킨도 떨린다 '치켓팅' 대비 4가지 전술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28일 오후 1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2차전을 앞둔 오늘, 카타르가 아닌 이곳에서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바로 '치킨업계'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실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24일 치킨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장애가 발생했고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주문량으로 배달 중단을 선언하는 업체까지 나타났다.

또 배달의민족 및 요기요 등 배달 앱은 이날 오후 가장 많이 검색한 항목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치킨 브랜드가 휩쓸었다.

이날 주요 치킨업체 매출은 전달 대비 140%~200%까지 상승했다.

 [사진=배달의 민족 캡처]
[사진=배달의 민족 캡처]

일각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주문한 지 4~5시간이 넘도록 주문한 치킨이 오지 않고 배달이 늦어지거나 취소된 점에 대해 업주가 사과도 하지 않는 사례가 왕왕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모두가 오늘만큼은 반드시 치킨을 '사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를 노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킨 빨리 주문하는 법' '치킨 미리 주문하세요' 등 치킨에 관한 각종 글이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다.

어떻게 해야 치킨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 축구를 보며 여유롭게 닭다리를 뜯을 수 있을까?


1. 치킨사별 대처법을 파악하라

▲교촌치킨은 '배달앱' 또는 '자사앱' 포장만 가능하다.

교촌치킨은 이날 자사 앱에서는 배달 주문을 받지 않는다. 배달 주문은 오직 배달앱을 통해서만 받고 자사 앱에서는 포장 주문만 받는다.

▲BHC '치맥은 진리' 비어존 운영한다.

BHC는 배달 주문 외에도 저녁 10시 이후는 회식·모임 등 2차를 가기 좋은 시간대로 주력매장 '비어존' 운영도 적극 준비하고 있다.

▲BBQ '치켓팅은 없다' 빵빵한 서버&아르바이트 충원

BBQ는 우루과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비 서버와 아르바이트생 추가 채용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2. 마트와 편의점을 공략하자

홈플러스 '당당치킨' 6990원, 롯데마트 '한통치킨' 8800원,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 5980원 등 최근 대형 마트들의 치킨 전쟁이 뜨겁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치킨을 구하지 못한다면 당장 마트로 뛰어갈 것을 권한다.

단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중량 751~850g인 8호 닭을 쓰는 반면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은 이보다 100g 이상 무거운 9호 닭을 쓰고 있다는 점은 알아두자.

이외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도 치킨을 판매 중이다. 편의점에서는 치킨을 조각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먹고 싶은 만큼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3. 때가 되면 늦는다. 미리 주문하라

우르과이전에서 가장 많이 성공한 사람들의 팁은 '미리 주문하는 것'이었다.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몇 시에 찾아가겠다'라고 주문을 넣는 형과, 몇 시간 주문 지연이 될 걸 예상하고 미리 주문을 넣는 형으로 나뉜다.

배달 인력을 늘렸다 해도 이날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예상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치킨 주문량도 덩달아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매장에 몇 시간 전 미리 전화해 주문한 후 직접 매장에서 픽업하는 것'이다. 하염없이 배달을 기다리다간 치킨을 놓치는 수가 있다.


4. 세상에는 프렌차이즈 말고도 많은 치킨집이 있다.

평소에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실 치킨은 분위기가 반절은 먹고 들어가는 음식 아닌가.

당장 구석에 넣어두었던 동네 전단지들을 꺼내 뒤져 보아라. 많고 많은 치킨집이 '빵긋'하며 심지어 '착한' 가격에 인사할 것이다. 이것도 아니라면 냅다 시장으로 달리는 것도 방법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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