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에너지 10% 절감 목표…남산타워 조명 소등 앞당겨


산업부,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기업 에너지 10% 절감, 남산타워 조명 소등시간 앞당기기 등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을 앞두고 경제단체, 시민단체 등 여러 부문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결의를 맺었다.

다음 달부터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의 경관조명 소등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다음 달부터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의 경관조명 소등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단체, 시민단체, 공공기관과 종교단체, 교육단체, 백화점·유통·금융·가전사와 관련 협회, 시민대표 등 총 37개 기관에서 약 220명이 참여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공공부문과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를 결의하고 수요절감 조치를 시행중인데 전 국민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없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생활 속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에너지 위기를 구호에 그치던 에너지 절약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이자 우리 경제와 산업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바꿀 수 있는 산업대전환의 기회"라며 "다음달 1일부터 에너지 수급에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에너지 다이어트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부문별 대표들은 실천 서약을 통해 각 주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서포터즈 활동을 약속했다.

경제단체는 기업 에너지 10% 절감을 위한 자발적 목표설정을 격려하고 정부와 기업 접점에서 다양한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홍보해 기업들이 '에너지 다이어트 10'에 동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산업부가 추진하는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 10%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에너지공급사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고 에너지 캐쉬백처럼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성과를 느끼는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운영할 것을 서약했다.

시민·종교단체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전국 확산을 위해 단체 회원들이 캠페인 홍보와 교육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교육계도 학교 에너지 절약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미래 세대가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백화점·마트·편의점 등은 매장 내 에너지 절약 수요를 찾고 방문 고객 대상 캠페인을 펼칠 것을, 가전사는 설치·사후관리(AS) 기사를 통해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요령을 알릴 것을 서약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참석자 전원이 터틀넥 상의를 입고 행사에 참여해 난방을 줄이고 따뜻한 옷으로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를 실천한다는 취지에 함께했다.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 발맞춰 12월부터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도 경관조명 소등시간을 앞당기기로 하는 등 민간부문 자발적 에너지 다이어트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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