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산타나 37점 합작 IBK기업은행 시즌 첫 연승 이끌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기업은행은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4 22-25 25-13)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후 첫 연승을 달성(2연승)했고 또한 홈 첫승도 올렸다. 4승 6패(승점13)이 되며 KGC인삼공사(4승 4패 승점11)를 5위로 끌어내리며 순위도 4위로 올라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개막 후 10연패에 빠졌다. 첫승 달성 기회를 다시 한 번 다음 기회로 미뤘고 10패(승점1)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이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발리볼코리아닷컴]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이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발리볼코리아닷컴]

기업은행은 토종 스파이커 김희진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 산타나(푸에르토리코)가 17점으로 제몫을 했고 표승주도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 김수지와 김현정도 21점을 합작하며 연승 기쁨을 누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리드(미국)가 17점, 이한비가 9점, 최가은이 8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 추격을 잘 따돌리며 1세트에서 먼저 웃었다. 기업은행은 세트 초반부터 페퍼저축은행에 2~3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세트 중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16-15로 쫓겼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다음 랠리에서 산타나가 연달아 퀵 오픈 공격에 성공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후반에는 김희진이 활약했다. 퀵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에 성공, 24-19를 만들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기업은행은 2세트도 가져갔다. 해당 세트 들어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연결 플레이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그틈을 타 산타나와 김수지의 공격을 앞세워 일찌감치 멀리 달아났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발리볼코리아닷컴]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발리볼코리아닷컴]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선 달랐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고 산타나가 시도한 스파이크를 서채원이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다음 랠리에선 세터 이고은이 서브 득점을 올려 9-8로 이날 첫 번째 리드를 잡았다.

기업은행도 김희진, 표승주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패퍼저축은행은 최가은이 시간차 공격과 이동 속공, 이한비의 오픈 공격으로 15-13으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김수지의 이동 공격과 김현정의 서브 득점으로 16-15로 재역전했다.

두팀은 이후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을 세트 후반까지 이어갔다. 세트 마지막에 웃은 쪽은 페퍼저축은행이 됐다. 박은서가 연속 득점하며 24-22로 치고나가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만회했다.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3세트에서 비교적 침묵하던 표승주가 세트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세트 중반 세터 김하경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며 16-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과 김수지가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소속팀 공격이 성공하자 신연경, 산타나 등 팀 동료들과 함깨 밝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 발리볼코리아닷컴]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과 김수지가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소속팀 공격이 성공하자 신연경, 산타나 등 팀 동료들과 함깨 밝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 발리볼코리아닷컴]

/화성=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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