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첫 골…폴란드, 사우디 돌풍 잠재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월드컵 무대 첫 골 사냥에 성공했다.

폴란드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후반 37분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후반 37분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차전에서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뒀던 폴란드는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해 조 1위로 올라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차례나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감격스러운 월드컵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범한 페널티킥 실축 아픔을 지워내는 득점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자력 16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했다.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로 폴란드 몰아치며 물러서게 했다.

폴란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를 저지하다 수비수 2명이 경고를 받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폴란드는 선제골을 가져가며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후반 39분 매티 캐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와 경합에서 튕겨 나온 공의 소유권을 잡았다.

레반도프스키는 골라인 부근에서 패스했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폴란드는 전반 43분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팀을 구해냈다.

폴란드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비엘리크가 페널티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살리흐 샤흐리와 충돌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슈체스니가 살림 다우사리의 땅볼 강슛을 막아내며 1-0 리드를 지켰다.

슈체스니는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32분 압둘일라 말리키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옆으로 흐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7분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았다. 그리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폴란드는 마지막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침착하게 방어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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