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받고, 막고, 때리고'…베테랑 활약에 미소 지은 김종민 감독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임명옥이 받고, 배유나가 때리고, 정대영은 막았다. 베테랑들의 활약에 사령탑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3)으로 이겼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올 시즌 GS칼텍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도로공사는 승점 15(5승 4패)를 확보해 3위를 유지했다. 2위 흥국생명(승점 20)과의 승점 차는 5로 좁혔다.

베테랑의 존재감이 빛난 경기다.

도로공사는 베테랑 정대영, 임명옥, 배유나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정대영은 블로킹 6개로 GS칼텍스 공격을 차단했고 배유나는 중앙과 사이드를 오가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다.

리베로 임명옥 64.7%의 높은 리시브 효율과 공격 길목을 제대로 읽는 순도 높은 디그로 최후방을 책임졌다.

김종민 감독은 "정대영, 배유나, 임명옥 세 선수가 코트에서 잘 버텨준 덕분에 팀이 버틸 수 있었다"라고 이들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현역 최고령 선수인 정대영의 경험은 승부처에서 돋보였다. 정대영은 2세트 20-20 상황에서 강소휘가 중앙을 파고들며 시도한 시간차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모마의 공격까지 막아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김 감독은 정대영에 대해 "아직도 욕심이 많다. 이기고 싶어 하는 의지 또한 강하다. 그래서 아직까지 코트에 남아서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라며 "오늘도 수 싸움에서 정대영이 제 역할을 해줬다. 아직 노장은 살아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장충=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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