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기소"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 혐의 부인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오영수 [사진=넷플릭스]
오영수 [사진=넷플릭스]

25일 JTBC는 "오씨가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A씨로부터 지난해 말 고소장을 접수받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함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씨 혐의를 다시 수사해왔다. 지난달에는 직접 오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씨는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고 매체에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또 "지난해 A씨에게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달랐다. 검찰은 오씨와 A씨 사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오씨를 재판에 넘겼다.

한편 오씨는 1963년 극단 광장에 입단해 데뷔했다.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리어왕' '파우스트' '3월의 눈'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등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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