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박효준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한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박효준은 전날(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대기(DFA)됐지만 만 하루도 안돼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됐다. 그에게는 보스턴이 3번째 팀이 됐다.
보스턴은 피츠버그에 왼손투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인메르 로보를 보내고 대신 박효준을 데려왔다.
![MLB 피츠버그에서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방출대기(DFA)된 박효준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그는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6b8687090566d6.jpg)
박효준은 야탑고 졸업반인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그는 2015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지난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러나 박효준은 그해 7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돼 이적했다. 피츠버그에서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타율 2할1푼6리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에서 자리를 잘 잡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마이너리그와 빅리그를 자주 오갔다. 박효준은 한국인 선수와 인연이 있는 팀과 다시 만났다.
피츠버그는 박찬호, 강정호가 뛰었고 박효준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최지만, 배지환과도 팀 동료로 있었다.
보스턴은 많은 한국인 선수가 거쳐갔다. 송승준, 채태인 등이 계약해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조진호, 이상훈, 김선우(이상 현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김병현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로 뛰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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