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첫 경기부터 희박한 확률을 깨고 아르헨티나를 잡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우디는 지난 22일 카타르 루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 [사진=빈 살만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8bca4b32e0fed2.jpg)
미국 통계전문매체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이날 사우디의 승리 확률을 단 8.7%로 예측했지만 사우디는 보란 듯이 이 확률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월드컵 초반부터 일어난 대이변에 많은 사우디 팬들이 환호했고 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 [사진=빈 살만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e03ee43b585293.jpg)
빈 살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승리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빈 살만 가족들은 국기를 손에 들고 TV 앞에 모여 선 채로 조국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들은 이내 사우디의 승리가 확정되자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몇몇은 몸을 낮춰 신에게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수천조 자산을 가지며 '미스터 에브리싱'이라 불리는 빈 살만도 방방 뛰게 할 만큼 사우디의 월드컵 승리는 대이변이었다.
1차전부터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사우디는 오는 26일 폴란드, 내달 1일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 예선 2차전과 3차전을 치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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