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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호날두가 '공식으로' 갈라섰다 "계약 해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이별했다.

맨유는 23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호날두가 2차례 걸쳐 팀에게 보여준 헌신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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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대화 끝에 서로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맨유와 팬들을 사랑한다. 이것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 팀의 미래에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맨유에 입단해 6시즌 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넣는 등 엄청난 활약으로 맨유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맨유 '2기'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복귀 첫 시즌 팀의 위기 상황 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구원자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시작 전부터 팀과 마찰을 빚었다.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곧바로 이적설에 휘말렸고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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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최근에는 영국 현지 인터뷰에서 "맨유에 배신당한 기분이 들었다. 그들은 모든 문제를 내 탓으로 돌렸다"며 "나는 턴 하흐 감독도 존중하지 않는다"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호날두의 이런 발언은 곧장 큰 파장이 일었고 결국 맨유와 호날두는 계약기간을 6개월여 남기고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오는 25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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