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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사카·벨링엄 3골 합작…축구 종가 대승 이끈 2000년대생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축구 종가'의 기분 좋은 출발. 그 중심에는 2000년대 출생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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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56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는 통산 2번째 트로피를 향한 출발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질식 수비'로 무장한 이란도 잉글랜드 '영건'의 번뜩이는 움직임 앞에서 자동문에 불과했다.

특히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은 자신들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벨링엄은 전반 35분 0-0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골로 잉글랜드 대승의 시작을 알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게 솟아올라 정확한 헤딩슛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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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전반 43분 코너킥 과정에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 맛을 본 사카는 후반 17분에도 침착하게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낮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2001년생인 사카와 2003년생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리는 자원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성인 대표팀의 부름도 받고 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 무대. 그것도 중압감이 제일 심할 수밖에 없는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들에게서 긴장된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여유가 넘치는 플레이로 이란을 흔들며 자신들의 첫 월드컵을 즐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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