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에서 10년간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스리랑카로 돌아가 대부호가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에는 '수원서 10년 일했던 노동자, 스리랑카로 돌아와 달라진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스리랑카 남성 수다스를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수원에서 10년간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스리랑카로 돌아와 음식점, 부동산, 휴대전화 수리 등 다방면의 사업가로 활동 중인 수다스. [사진=유튜브 '희철리즘'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4d5a654e29bff.jpg)
수다스는 한국 K사 SUV 중고 차량을 약 5천만원에 구매해 타고 있으며 한 고급아파트도 구매해 현재 한국인에게 월 80~90만원으로 임대 중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 음식점과 스리랑카 음식점도 운영하고 있으며 한식당의 경우 직접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희철리즘'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e7afb1568bbbf.jpg)
수다스의 사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특정 건물 한 층을 모두 산 뒤 공간을 쪼개어 여러 개의 사업 부스로 운영 중이다.
음료 전문점과 베이커리 등 15개 종류의 부스에서도 월 50만원 정도의 세를 받는다고 한다.
또 다른 건물도 사들여 월세방으로 리모델링 중이라고 밝힌 수다스는 "곧 (리모델링) 작업이 끝난다. 방 3개가 있는데 하나당 월세 50만원씩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다스는 또 "두바이에도 집이 있다. 집주인은 아니고 월세로 빌려 재임대하는 것"이라며 "한 달에 2주 정도 머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수다스는 자동차 수리 프로그래밍을 차기 사업으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희철리즘'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d3ce2f0e0ff33.jpg)
뿐만 아니라 수다스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수리 사업도 진행 중이며 자동차 수리 프로그래밍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수다스는 "돈이 없어 한국에 일하러 가서 돈 벌고 공부했다. (외국인 노동자 차별 등은) 없었다. 한국 많은 회사에서 일했는데 (동료들이) 나를 너무 많이 도와줬다"며 한국을 추억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