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자율주행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이 혁신 기술제품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뉴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3886b4eb939484.jpg)
뉴빌리티는 18일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가 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비는 자율주행 복잡도와 측위 오차율이 높은 도시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발·제작된 자율주행 로봇이다.
뉴비는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멀티 카메라 기반 V-SLAM을 활용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주행 로직을 위한 센서 퓨전, 운행 환경 및 주행 가능 영역 식별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뉴빌리티는 이를 통해 뉴비가 도심지의 밀도 높은 빌딩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빌리티는 2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제작단가 등 높은 비용 구조를 낮춰 상용화를 앞당겼다. 이미 지난해부턴 서울, 송도 등의 도심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배달로봇 상용화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에는 유럽 자율주행 자동차·로봇 물류 전문기업 고꼬네트워크(GoggoNetwo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스페인 도심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시범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세계 최고의 ICT 전시회인 CES에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혁신 기술제품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축적된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진보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국내외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뉴비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3에 전시될 예정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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