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손흥민의 선명한 수술자국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 후 기자 회견장에 나선 손흥민의 눈가에는 수술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눈꼬리에서 살짝 윗부분 약 2.5cm가량의 검붉은색 흉터와 콧잔등에 남은 얕은 멍 자국, 아직 완벽하게 빠지지 않은 부기가 느껴졌다.
우려와 달리 손흥민의 의지는 남달랐다. 그는 "축구 선수들은 항상 어느 정도의 위험을 안고 경기 뛴다. 위험 감수는 제가 하는 거다"라며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 정도 위험은 충분히 가져가겠다"고 월드컵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제작한 카본 재질의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뛸 예정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