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50인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랭킹 톱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기 이름을 올리며 13위에 자리했다.
ESPN은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남기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과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쉽지 않은 상대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손흥민의 회복이 더욱 절실하다.
이 매체 역시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힘든 상대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국가 가운데 우루과이의 핵심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14위에 선정됐다.
포르투갈에서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16위에,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17위에 포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위는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 이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4위에 자리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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