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 "직원 전용 휴게실 원해"

직장인들은 업무능률을 위해, 직장내에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쾌적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포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은 최근 직장인 1천861명을 대상으로 "회사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직원전용 휴게실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29.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8.9%가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깨끗한 환경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변해, 무려 60% 에 달하는 응답자가 "휴식과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을 업무 환경 개선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개인공간을 넓혀야 한다"(19.9%), "의자를 좋은 것으로 교체한다"(9.4%), "업무용 컴퓨터 사양 업그레이드"(7.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직원전용 휴게실'이나 '깨끗한 환경'등의 항목엔 여성의 응답 비율이 높았던 반면 '의자 교체', '개인공간 확대', '컴퓨터 사양 개선' 등의 요구는 남성의 비율이 높아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파인드잡 정재윤 본부장은 "직원들의 업무환경은 환경 자체적인 문제 뿐 아니라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능률, 사기진작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한다면 쾌적하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