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이랜텍에 관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이랜텍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휴대폰 케이스, TV 프레임, 휴대폰·노트북용 배터리팩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 개발, 인증 확대와 제조 역량 강화를 통해 전자담배, 에너지저장장치(ESS)·모빌리티 배터리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이랜텍 실적은 ESS·모빌리티 배터리팩 사업이 이끌 것"이라며 "고객사 판매량 감소에 따른 케이스와 휴대폰용 배터리팩 사업 부진 우려, 전자담배 매출 성장 둔화로 외형 성장 폭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내년부터는 북미, 유럽향 가정용 ESS 배터리팩과 동남아향 모빌리티 배터리팩전방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을 지속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전자담배와 휴대폰 관련 사업 둔화 우려로 이랜텍 주가는 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지만, ESS·모빌리티 배터리팩 사업의 중장기 실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