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딸이 레바논계 아프리카 재벌 후계자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딸 티파니(29)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마이클 불로스(25)와 결혼했다.
![티파니 트럼프(29, 왼쪽)와 마이클 불로스(25). [사진=티파니 트럼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https://image.inews24.com/v1/409792f8acc489.jpg)
이 결혼식에는 500여 명이 초청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현재 부인 멜라니아 등 트럼프 가문이 모두 참석했다.
티파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번째 부인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복 자매인 이방카 등 트럼프의 다른 자녀들과 달리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트럼프의 잊힌 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의 성인 자녀 4명 중 트럼프 그룹의 부동산 금융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서도 오르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티파니 트럼프(29, 왼쪽)와 마이클 불로스(25). [사진=티파니 트럼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https://image.inews24.com/v1/64cbaaf513bf66.jpg)
티파니와 결혼한 불로스는 아프리카 유수의 재벌로 꼽히는 불로스 엔터프라이즈의 후계자다.
해당 기업은 1960년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아프리카 10여 개국에서 오토바이, 가구 등 다양한 물품 수입 및 유통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파니 트럼프(29, 왼쪽)와 마이클 불로스(25). [사진=티파니 트럼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https://image.inews24.com/v1/d60877d1cb91dd.jpg)
앞서 불로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둔 지난해 1월 백악관에서 티파니에게 120만 달러(약 15억8천만원) 상당의 1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달하며 청혼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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