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5번째 월드컵…벤투호 상대할 포르투갈 최종 명단 발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상대할 포르투갈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역대 남자축구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191경기 117골) 보유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달롯(이상 맨유), 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 조세 사,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도 발탁됐다.

아직 A매치 경험이 없는 19세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벤피카)가 깜짝 발탁된 가운데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페드루 네투(울버햄튼)는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내가 소집한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있고, 포르투갈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월 3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