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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박효준·배지환과 한솥밥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이다.

행선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과 피츠버그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최지만의 트레이드를 알렸다.

피츠버그 구단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샘 하트만(투수)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내고 그대신 최지만을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언급됐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던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던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MLB 닷컴은 "최지만은 올 시즌 후반기 부진했지만 내년(2023년) 연봉이 450만 달러(약 60억5천만원)이 된다"면서 "탬파베이가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었다. 또한 최지만은 지난해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해 몇몇팀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최지만은 이로써 4년 만에 탬파베이를 떠난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피츠버그는 최지만 영입으로 확실한 1루수 자원을 얻었다. 피츠버그는 조시 벨을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낸 뒤 해당 포지션에서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했다.

피츠버그 입장에선 최지만이 그 해답이 된 셈. 최지만은 또한 피츠버그에서 박효준, 배지환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에서 MLB에 데뷔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왔다. 배지환은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다 올 시즌 후반 콜업돼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그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그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피츠버그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있다. 최지만, 박효준, 배지환에 앞서 강정호와 박찬호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최지만은 이번 이적으로 MLB 데뷔 후 7번째 팀을 맞이했다. 그는 동산고 졸업 후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5시즌이 끝난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그해 12월 '룰5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부한 그는 2017년 1월 에인절스에서 방출대기 조치됐으나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양키스에서 2017시즌을 보낸 뒤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2018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았다. 탬파베이에서 개인 통산 성적은 4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5리 52홈런 203타점이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던 최지만(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던 최지만(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도 많았고 후반기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는 1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3리(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했다. 전반기 타율 2할7푼8리 OPS 0.834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후반기는 그렇지 못했다.

지금까지 MLB 통산 성적은 4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9리 61홈런 225타점이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탬파베이 시절 플래툰 시스템에 적용되며 상대 선발 투수가 왼손이 나올 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피츠버그에서는 탬파베이때와 견줘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지만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이후 재활과 개인 훈련을 통해 2023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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