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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업황 불황에도 꾸준한 이익-SK證


매입확약, 자기자본의 38%인 1조7000억원…"타사 대비 높지 않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11일 키움증권에 대해 업황 불황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 추정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뿐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대손비용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며, 유동성 확보 과정에서 이자 부문 수익성도 약화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와 같은 유가증권 운용 적자가 매년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업황 불황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키움증권 본사. [사진=키움증권]
SK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업황 불황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키움증권 본사. [사진=키움증권]

이어 "키움증권의 매입확약은 자기자본의 38%인 1조7천억원(반기보고서 기준)으로, 타사에 비해 비율이 높지 않다"며 "3분기까지 실적을 보면 기업금융(IB) 등 기타수수료의 감소 폭도 우려에 비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증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SK증권은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치를 23조3천억원에서 18조1천억원으로 변경했다. 키움증권의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도 6천330억원(현재 컨센서스 5천760억원)으로, 기존 수치에서 17% 낮췄다.

구 연구원은 "신용위험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증권업이 어려운 가운데, 키움증권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는 최근 금융 환경 하에서 오히려 큰 이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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