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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부진 여파"…서울바이오시스, 3분기 172억 적자


4분기 매출 가이던스 1천~1천100억원 제시…연구개발비 투자 유지 예정

[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광반도체 소자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지속되는 수요 부진 속 적자를 이어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53억원, 영업손실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수요 약세인 시장환경과 전방산업 재고조정의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바이오시스 회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회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4분기 매출은 1천~1천100억원일 것으로 서울바이오시스는 추정했다. 수요 약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매출 감소는 없을 것으로 전망해 전분기와 동일한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고화질 구현이 가능한 적층형 구조의 '와이캅 픽셀(WICOP Pixel)'과 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서울바이오시스만의 특허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를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 UV-C 램프에 공급하며 글로벌 LED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전시회 등의 대외활동이 재개되고 시장환경이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고객들의 신제품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매출 감소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 투자 금액을 유지해 혁신기술 개발과 고객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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