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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매출 1조1785억원·영업이익 255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4% 증가, 영업이익 70.9% 감소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CJ ENM이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성이 하락했다. 커머스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5%에 그쳤으며 미디어 부문도 수익성이 좋지 않다.

8일 CJ ENM은 올해 3분기 매출액으로 1조1천785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9% 감소했다.

CJ ENM 로고. [사진=CJ ENM]
CJ ENM 로고. [사진=CJ ENM]

커머스 부문 3분기 매출액은 3천95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강세, TV 송출 수수료 등 고정비가 증가해 전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CJ ENM은 4분기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패션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해 커머스 부문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브티나는 생활' 등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모바일과 이커머스, TV를 잇는 원플랫폼 전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천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티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했으며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와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영화 부문은 3분기 1천186억원으로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8.2%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박스오피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극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6.8% 증가했다. 또한 'Cha Cha Real Smooth'와 'My Best Friend’s Exorcism' 등 피프스 시즌의 영화 매출이 243억원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한 1천405억원, 영업이익은 211.8%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음악 부문 영업이익률은 2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체 아티스트인 'INI'의 세 번째 싱글 앨범 'M'과 'ENHYPEN'의 세 번째 미니앨범 'MANIFESTO : DAY 1'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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