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북도립대는 지난 7일 경상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학령인구 급감, 산업구조 재편 등에 따른 고등교육환경 변화에 도립대 본연의 기능 유지, 정부의 대학 정책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서는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김병태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에 대한 토론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김병태 연구위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률 하락, 경북 내 연구인력 정체 등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전 방안으로 ▲기존학과 통·폐합과 신규학과 신설 ▲4년제 대학 전환 ▲경북도 내 교육 관련 직속기관 등을 도립대 부속기관으로 설치할 필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김규덕 경북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은 "대학과 연계한 연구중심 도정 구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제고를 위한 인재개발원 등 도 직속기관과 통폐합과 신도시 내 인재개발원 이전부지로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기욱 경상북도의원은 "경북도립대학교가 신도청지역 대표 대학으로 성장을 위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자동차, 축산 등 학과 개설이 필요하며, 조례를 전면적으로 개정하여 새로운 대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자체와 대학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하여 경북도립대학교가 최고의 지역 거점대학이 되도록 경상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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