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근, 희생자 향한 2차 가해에 단 5글자로 일침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미래가 밝은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많은 누리꾼들 역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한 누리꾼이 '저기 간 애들 중에 미래 밝은 애들 몇 없을 듯'이라는 악플을 달았다.

이에 이근은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시킨 후 "쓰레기 XX"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후 해당 누리꾼은 댓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