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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압사 노노, 즐겁게 놀자" 사고 직후 클럽 전광판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직후 한 클럽이 희생자를 모욕하는 듯한 멘트를 전광판에 띄워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한 클럽 전광판…심각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이태원동 해밀털 호텔 옆 약 4m 폭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태원동 해밀털 호텔 옆 약 4m 폭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전광판에 '이태원 압사 ㄴㄴ (NO NO) 즐겁게 놀자'라는 멘트가 띄워진 모습이 찍혔다.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클럽은 홍대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29일 압사 사고가 언론에 보도화 되며 알려진 이후 전광판에 문구가 떴다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사건을 알지 못했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알면서도 '압사' 운운하면서 즐겁게 놀자는 건 고인에 대한 능욕"이라며 비판적 의견을 쏟아냈다.

앞서 이날 이태원동 해밀털 호텔 옆 약 4m 폭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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