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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유벤투스…9년 만에 UCL 조별리그 탈락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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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1승 4패(승점 3)의 저조한 성적을 남긴 유벤투스는 9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UCL 일정을 마감했다.

H조에서는 나란히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과 벤피카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36회)을 기록 중인 강팀으로 UCL 무대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1승 1패를 기록했을 뿐, PSG와 벤피카에는 패배만 떠안았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에서도 5승 4무 2패(승점 19)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며 시작한 유벤투스는 4분 뒤 모이스 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벤피카가 주도했다.

벤피카는 전반 28분 주앙 마리우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라파 실바가 전반 35분, 후반 5분 두 차례나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며 3골 차로 달아났다.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아르카디유스 밀리크, 2분 뒤 웨스턴 맥케니의 만회골이 터지며 벤피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G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가 도르트문트(독일)와 0-0으로 비겨, 5경기 무패 행진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3승 2무로 승점 11을 확보한 맨시티는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위(승점 8·2승 2무 1패)로 16강 한자리를 꿰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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