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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큐알티·뉴로메카·제이아이테크 등 3곳 출격


큐알티 25일까지…뉴로메카·제이아이테크 26~27일 공모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 협동 로봇 자동화 플랫폼 뉴로메카, 반도체 프리커서 생산 기업 제이아이테크 3곳이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 협동 로봇 자동화 플랫폼 뉴로메카, 반도체 프리커서 생산 기업 제이아이테크 3곳이 일반 공모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 협동 로봇 자동화 플랫폼 뉴로메카, 반도체 프리커서 생산 기업 제이아이테크 3곳이 일반 공모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 큐알티,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전문 기업

큐알티는 반도체, 컴퓨터, 모바일제품 등 일반 상용제품분야에 사용되는 전자부품과 차량용 전자 부품,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분야 전자부품 등에 대한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뢰성 평가는 전자제품의 개발, 납품 과정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항목인데요. 제품 개발 회사에서 직접 진행되기도 하지만 공신력 있는 정보 증빙을 위해 큐알티와 같은 제3기관에 의뢰해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종합분석은 이러한 신뢰성 평가로 인해 파악된 제품의 불량현상의 원인을 규명하는 분석으로, 규명을 통해 불량 현상을 미연 방지하고, 재발 방지할 수 있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큐알티는 지난해 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6.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304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 영업이익률은 26.9%입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신뢰성시험이 73%, 종합분석이 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큐알티는 아나패스, 칩스앤미디어, 네패스아크 등 3개사를 비교기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3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 23.79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 7만9천111원을 산출했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밴드(5만1천400~6만2천900원) 보다 낮은 4만4천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86.9대 1을 기록했는데요. 희망밴드 하단 미만을 제시한 비중이 절반 이상(51%)를 차지했습니다. 가격을 미제시한 비중과, 밴드 상단인 6만2천900원을 제시한 비중이 각각 20%로 나타났습니다. 큐알티는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 뉴로메카, 협동로봇 전문기업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뉴로메카는 중소 제조기업에 요구되는 다품종 변량생산 체제의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는데 있어 핵심제품인 협동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협동로봇 자동화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협동로봇 이외에도 영상교시와 다양한 비전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딥러닝 비전솔루션, 협동로봇에 자율이동성을 제공하는 자율이동로봇 플랫폼, 협동로봇에 부족한 고생산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고속, 고정밀 델타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들을 통합해 딥러닝 비전 통합 자율 이동형 협동로봇 자동화 플랫폼 제품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는데요. 구독형 협동로봇 자동화 서비스, 산업용 IoT 기반의 협동로봇 원격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 등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뉴로메카의 매출액은 74억원, 영업손실은 30억원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6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라온테크, 아진엑스텍, 코윈테크, 삼익THK 등 비교기업의 평균 PER(30.41배)을 적용해 주당평가가액을 2만4천177원으로 산출했습니다. 여기에 30~42%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 희망밴드를 1만4천~1만6천900원으로 제시했는데요. 25일 공모가를 확정 공고하고 26~27일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 제이아이테크, 반도체용 프리커서·특수가스 전문업체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소자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프리커서)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요. 디스플레이용 포토 마스크 케이스, OLED 소재, 반도체용 희귀 가스 등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프리커서는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로, 원하는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반도체의 미세화, 고집적화에 따라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소재입니다. 회사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극자외선(EUV) 장비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현재 포토레지스트용 프리커서를 국내 포토레지스트 1위 회사와 국책과제를 통해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

또한 회사는 쿼츠마스크와 블랭크 마스크, 포토마스크 전 공정에 사용되는 공통 제품과 각각의 특성에 맞춘 케이스 제품을 제조 중입니다. 나아가 대전(정전기) 방지 포토마스크 케이스 소재를 신규 개발해 양산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흑자를 유지해 최근 3년간 약 10%의 연평균 성장률과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5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만 작년 연간 기록을 뛰어넘엇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31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입니다.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반도체 공정과 전처리 소재가 52.7%,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가 43.5%를 차지하고 잇습니다.

제이아이테크는 덕산테코피아, 디엔에프,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3개 기업의 평균 PER(15.71배)를 적용해 주당평가가액을 2만924원으로 산출했습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3천~1만6천원입니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4~38% 가량입니다. 제이아이테크도 25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일반공모를 진행합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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