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2년 운영 헬스장 폐업 "내부 사정…최근 건강도 악화"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투버 김계란이 2년간 운영한 헬스장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김계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영상을 통해 "오늘 정겨웠던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라며 "약 2년간 운영 끝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를 갈 것 같긴 한데 예정이 늦어져 방송 촬영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곤란하다. 그동안 브이로그 등 다른 영상들을 많이 올릴 것 같은데 보고 싶은 게 있으시면 말씀들 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실 제가 근래에 몸이 굉장히 좋지 않다. 갑상선도 좋지 않았지만 촬영 중 산에서 파쿠르를 하다가 미끄러져서 다리가 찢어졌다"며 "재활운동을 하고 있지만 스쿼트를 아예 하지 못하는 상태다"고 고백했다.

또 "가정사도 그렇고 '러시아 프로젝트'도 그렇고 올해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 (러시아 프로젝트 불발로 인한 손해를) 아직 절반도 못 갚았다"고 말했다.

김계란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특수작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러시아 프로젝트' 컨텐츠를 준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발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인해 무산됐고 이로 인해 약 5억원의 금전적 손해가 생겼다고 알린 바 있다.

김계란은 "천재지변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저한테 뭐라 말씀을 못하신다. 이게 굉장히 미안해 죽겠다"며 "이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보다는 중형 프로젝트 위주로 제작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피지컬 갤러리 전문 팀원분들과 함께 건강 피트니스 정보를 다루거나 구독자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해소해 주는 정보를 제작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향후 채널 방향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