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과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기업 저스템이 기업공개(IPO) 일반공모를 진행합니다. 각 기업이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과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기업 저스템이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f73b069cbb5a1c.jpg)
◆산돌, 국내 대표 폰트 플랫폼
산돌은 폰트 제작 사업과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은 회사 보유 폰트와 외부 폰트제작사가 보유하고 있는 폰트를 월간이나 연간 정액제 방식으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PC나 모바일기기에 원하는 폰트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돌구름 플랫폼을 개편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폰트검색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산돌구름 플랫폼은 폰트 콘텐츠에 머물지 않고 이미지, 음원 등 창작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산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천~1만8천800원) 상단인 1만8천8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5만7천900주 모집에 62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462.1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기관의 59.49%가 1만8천800원을 제시했고, 이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비중도 34.88%를 차지했습니다.
산돌은 이날까지 일반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입니다.
◆ 저스템,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은 반도체 미세화 공정 과정에서 습도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오염을 제어하는 기술을 가진 소부장기업입니다.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술 등 10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공정 내 습도로 인한 소자 손실이 발생되고 있어 소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질소(N₂) 퍼지(Purge) 시스템에 대한 중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회사 대표 제품인 N₂퍼지 시스템은 풉(FOUP) 내부에 있는 웨어퍼의 표면 제어와 이물을 제거해 반도체 생산 수율이 감소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스템은 N₂퍼지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을 확대하면서 국내 점유율 1위(80% 이상)와 해외 점유율(70%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모델별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구축해 현재까지 약 100종 이상의 고객 맞춤형 LPM개발과 납품을 진행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스템은 28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당초 회사에서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는 9천500~1만1천500원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희망밴드 상단인 1만1천500원을 가장 큰 비중(36.1%)으로 제시했습니다. 맨드 하단인 9천500원을 제시한 비중이 17.6%, 1만2천원 초과에서 1만3천500원 이하 구간을 제시한 비중이 15.0%로 그 뒤를 차지했습니다.
저스템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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