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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대행 뗐다 삼성 새 사령탑 선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감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박진만 코치다.

삼성 구단은 16대 팀 사령탑으로 박진만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단은 "박 신임 감독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3년간 최대 12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박 신임 감독은 올 시즌 허삼영 전 감독 사임 후 감독대행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박진만 코치를 제16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박 신임 감독이 선수 시절 삼성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장면.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박진만 코치를 제16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박 신임 감독이 선수 시절 삼성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장면.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박 신임 감독은 인천고를 나와 지난 1996년 2차 우선지명으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현대와 KBO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200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05년 삼성으로 이적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0년까지 6시즌을 뛰었다. 삼성 시절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2011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15년까지 뛰었다. 프로 20시즌 통산 개인 성적은 1993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6039타수 1574안타) 153홈런 781타점 94도루다.

선수 은퇴 후 SK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삼성으로는 2017년 다시 왔다. 그는 이후 수비와 작전 코치를 맡았다. 구단은 "탄탄한 수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추구로 팀 체질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박 신임 감독은 올해 퓨처스(2군)팀 지휘봉을 잡았다가 지난 8월 허 전 감독에 이어 1군 감독대행을 맡았다. 9월 이후 승률 1위(6할2푼1리)를 기록하는 등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신인과 고참급 선수들을 잘 조화해 성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단 모두가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 취임식은 선수단 마무리 훈련 일정에 맞춰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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