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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집사, 전세사기·허위매물 방지 서비스 오픈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유무 확인 가능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부동산 중개 안전 플랫폼 기업 안전집사가 전세사기·허위매물 방지를 위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박성훈 안전집사 대표는 “당사 서비스는 부동산 중개의 신뢰 찾기에서 출발했다”며 “현재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에 국한되고 있는데, 중개 플랫폼은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집을 찾는 사람을 위한 안전 장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세사기에 대해 공인중개사까지도 담합을 하는 사례도 나온다”며 “고객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에 대해서 신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중개 안전 플랫폼 기업 안전집사가 18일 전세사기·허위매물 방지를 위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안전집사]
부동산 중개 안전 플랫폼 기업 안전집사가 18일 전세사기·허위매물 방지를 위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안전집사]

실제 전세사기, 허위매물 사기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주인이 계약 만료 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은 3천407억원(1천595건)이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이다. 또한 2022년 8월까지 누적금액이 5천368억원이다.

최대치 갱신은 예고된 미상환 사고 추세는 매년 늘어나고 있었다. 앞서 미반환 사고가 난 전세보증금 규모는 2018년 797억원에서 2019년 3천442억원, 2020년 4천682억원, 지난해 5천790억원이다.

안전집사의 서비스는 이 같은 사고 사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전집사는 대표적으로 직관적으로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의 유무에 대해서 표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마음에 드는 매물이여도,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스스로 판단해야 했다. 또는 공인중개사에게 일일이 물어봐야 했었지만, 안전집사 서비스는 매물마다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은 세입자들이 약간의 보험료만 내면 전세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HUG는 보증금을 제때 못 돌려주는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불하고 이후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이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세입자의 보증금을 보장한다.

또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기능 외에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허위매물 안전 더블체크 기능과 대화기록 안전 자동 저장 기능이다.

허위매물 더블체크 기능은 방문하기로 한 집이 실제로 있는지 공인중개사에게 방문 당일에 한번 더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집을 방문하니, 갑자기 집이 나갔다 하면서 다른 집을 소개해주는 '허위매물' 불상사를 줄이기 위함이다.

대화기록 안전 자동 저장 기능은 소비자와 집주인 혹은 집주인을 대변하는 공인중개사와의 대화를 모두 기록에 남겨서 향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임차인이 반려동물을 키워도 된다고 해서 가계약금 까지 넣었는데, 계약 당일에 반려동물은 안된다고 하는 등의 사건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박성훈 대표는 “사촌동생이 부동산 공인중개사 말을 믿고 중개 거래를 했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약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빚을 갚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특히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세대에게 안전한 중개를 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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