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피, 美 증시 상승에 2200선 등락


코스닥 2%↑…신라젠 상한가, 카카오게임즈 9% 급등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간밤의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2% 가까이 오르며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29포인트(1.63%) 오른 2198.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중이다.

개인이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형주 중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5%, 4%대로 크게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약보합에서 거래 중이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금융업, 기계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52포인트(2.38%) 상승한 667.1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6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이 85억원, 외국인이 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7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전일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상한가(29.95%)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게임즈가 9%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에스엠, JYP엔터도 각각 6%, 4%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 씨젠, 펄어비스, 에코프로 등도 3%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별이 강세다. 디지털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IT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오락 등도 오르고 있다.

간밤의 미국 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긴축 우려 등 영향으로 장 초반 급락했으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87포인트(2.83%) 오른 3만38.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88포인트(2.60%) 오른 3천669.9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05포인트(2.23%) 상승한 1만649.15로 장을 마감했다.

9월 CPI는 전년 대비 8.2%,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8.1%, 0.2%)을 모두 상회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6% 상승해 예상치(6.5%)를 상회할 뿐 아니라 지난 1982년 이후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근원 CPI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높은 물가 지표 발표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나스닥이 3.2% 급락하는 등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높은 물가로 미국 소비가 본격적으로 둔화될 수 있어 향후 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낙폭을 축소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격한 상승 전환에 성공, 저점 대비 5% 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美 증시 상승에 2200선 등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