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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조기 착공에 잇단 분양


반도건설,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이달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정부가 GTX-B노선 조기 착공을 주문하면서 수혜 지역 내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사업 구간과 재정사업 구간을 오는 2024년 상반기 동시에 조기 착공한다.

전체 사업비 2조3천511억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용산~상봉 간 19.95㎞,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모두 4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GTX-B 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GTX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최대 호재로 꼽힌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일하게 착공 중인 GTX-A노선 운정역이 들어서는 경기 파주 동패동의 지난달 3.3㎡당 평균 매매가는 2천341만원으로 GTX-A노선이 착공한 지난 2019년 6월(952만원)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또한, 동탄역(예정) 인근 청계동의 지난달 3.3㎡당 평균 매매가는 3천26만원으로 착공 시기 매매가(1천819만원)보다 약 66.36% 증가했다.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196실로 조성된다. 단지 내 브랜드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 89호실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로부터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중앙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GTX-B노선도 예정돼 있어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GTX-B노선이 예정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DL이앤씨가 '여의도 아크로더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GTX-B·C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으로부터 3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르텐 바이 트리마제'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는 "최근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으로 수도권 집값이 주춤하고 있지만 수도권 부동산 최대 호재라고 꼽히는 GTX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며 "현재 GTX-B노선은 조기 착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용산역, 서울역, 여의도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 서울 도심을 지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아 수혜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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