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포 만난 尹대통령 "양국관계 나날이 발전… 가교 역할 감사"


토론토서 동포간담회… "긍지·자부심 느끼도록 최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의 환영사를 경청한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캐나다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현지 거주 동포들을 만나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관계가 동포 여러분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가교가 돼 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 주요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해왔고, 앞으로도 세계 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 번영을 위해 책임있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는 한국에 특별한 나라"라며 과거 토론토 출신 선교사들이 한국을 찾아 서양식 현대의학을 전수해준 점, 6·25 전쟁 발발 캐나다가 자국 청년들을 한국에 파병해준 인연 등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연대의 정신은 대한민국 자유를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소중한 인연은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양국은 한층 더 가까운 나라로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사상 최대 교역액(130억달러) 기록 ▲인공지능(AI)·전기차·친환경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을 거론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포들에 대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960년대 100여명으로 시작된 토론토 한인사회는 12만명으로 성장했다"며 "캐나다에 정착한 한인 이민 1세대는 근면과 성실로 삶의 터전을 마련했고, 차세대들은 캐나다 주류사회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3일이 한인의 날로 선포된 것 역시 현지 사회에 기여해 온 우리 동포들의 공로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와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을 비롯해 정부·현지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 김 여사는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김정희 한인회장은 "12만 토론토 동포들과 힘을 합쳐 모국인 대한민국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한인 동포 2세들의 정체성 유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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